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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신형 로켓 'H3' 17일 발사…1년 만에 재도전
기상 악화로 날짜 연기…지난해 1호기 발사 실패

지난해 3월 발사에 실패한 일본 로켓 'H3'. [사진=교도통신/AP]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이 지난해 발사에 실패한 신형 대형 로켓 'H3' 발사에 재도전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기상 악화로 발사가 연기된 H3 2호기를 17일 오전 9시 22분부터 오후 1시 6분 사이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JAXA는 발사일의 날씨를 예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AXA는 당초 15일 H3 2호기를 발사하려 했지만 주변 기상 악화 가능성 때문에 연기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3월 H3 1호기가 2단 엔진 점화 장치 이상으로 임무 달성에 실패한 뒤 약 1년 만에 이뤄지는 재도전이다.

H3은 일본이 위성 발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제작한 기종이다.

기존 로켓인 H2A와 비교하면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약 50억엔(약 445억원)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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