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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싱그러운 녹음과 겨울이 공존하는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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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절기상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4일 앞둔 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유일의 분화구인 관광지 나리분지(해발 500m)계곡일대에는 지난 겨울에 내린 잔설(殘雪)이 연초록의 짙은 봄옷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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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푸름 너머로 나리분지의 계곡에는 아직도 2m이상 잔설이 쌓여 깊은 봄과 겨울의 두 계절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길섶 깊은 계곡의 눈은 6월 초순까지 녹지 않고 있어 만년설로 유명한 스위스의 티틀리스를 연상케 한다.(사진=독자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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