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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하루 21명 신규 확진..대부분 타지역 방문.접촉
수도권 방문자 진단검사 권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방문자 증가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1명에 이르고 이중 절반은 타지역 감염과 관련이 있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 신규 확진 2명도 모두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21명(광주 2981∼3001)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 감염이 20명이며, 해외 유입 1명이다. 지역 감염자 중 감염 경로가 밝혀진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중 9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방문 등을 한 후 확진됐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는 서울 중랑구 접촉 2명·수도권 방문 및 소모임 참석 2명·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1명·부산 관련 2명·강원 홍천 관련 1명 등이다. 나머지는 6명은 광주 광산구의 한 중·고교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순천과 여수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순천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여수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방문자의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고, 전남도는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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