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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생태계교란 외래종 퇴치'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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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주시가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동경주지회 회원 등과 함께 보문관광단지내 보문정 일원에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 퇴치행사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역의 각 저수지와 호수 등에 우리 고유의 생태계와 먹이사슬 구조를 파괴하는 황소개구리가 급속히 확산 되고 있어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동경주지회 회원 등과 12일 경주보문관광단지내 보문정 일원에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 퇴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황소개구리는 지난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농가소득 증대 등 식용목적으로 국내에 들여왔으나 사육시설 탈출, 무단방류 등으로 급속도로 번식한 생태계 교란 외래종이다. 토종 붕어와 개구리알 등 우리나라의 고유종을 대량으로 잡아먹어 토종 생물의 개체수가 상당히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석진 환경과장은 "우리나라 고유 토종 생물의 삶의 터전을 없애고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토종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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