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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룡’ 처럼 굽이치는 황하…“정말 용같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중국의 동과 서의 대동맥을 잇는 황하(黄河), 항공사진으로 본 황하는 마치 ‘황룡(黄龍)’같다.

힘찬 몸짓, 말그대로 ‘용틀임’하는 모양을 흡사하게 닮은 황하가 사진으로 공개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작가 왕예(王悦)가 찍은 ‘황하용출’(黄河龍出)이라며 장관을 연출하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산시성 일대를 흐르는 황하의 모습이다. 대륙의 험준한 산들이 작은 언덕으로 보일 정도로 광활한 지역을 담고 있다.

중국인들이 숭상하는 ‘황룡’을 상징한다는 황하다. 황하는 원래 강물이 누런빛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누런빛의 물이었을까.

황하는 칭하이성에서 맑은 물이 모여 강을 이뤘으며 간쑤성 일대 벌거벗은 민둥산 계곡을 지나면서 모래와 황토 섞인 물들이 혼합돼 변한 것이다.

suntopia@heraldcorp.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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