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10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 여성으로 등재됐던 중국의 야오 더펀(姚德芬) 씨가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키 2m33cm의 기네스북 공인 세계 최장신 여성인 야오 씨는 지난달 13일 동부 안후이 성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진 바 없지만, 그녀는 뇌종양으로 성장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계속 키가 자라는 거인증을 앓아왔다고 현지의 한 방송이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배워온 야오 씨는 15세 때 이미 키가 2m에 달했다. 생전에 그는 한 중국어 동영상에서 키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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