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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 핫 칠리 페퍼스’, 10집으로 컴백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가 정규 10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1일 국내 발매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10집 ‘I’m With You’에는 전작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준 명 프로듀서 ‘릭 루빈’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2006년 전세계 28개국 차트 1위를 차지한 달성한 9집(Stadium Acardium)이후 5년 만에 발표되는 신보다. 팀을 탈퇴한 존 프루시안테(John Frusciante) 대신 지난 몇 년간 밴드 투어에서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던 조쉬 클링호퍼(Josh Klinghoffer)가 합류했다.



일부 팬들은 존 프루시안테의 탈퇴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사운드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지만, 밴드는 첫 싱글 ‘The Adventures of Rain Dance Maggie’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현재 빌보드 록 차트 6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The Adventures of Rain Dance Maggie’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만의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뿐만 아니라 앨범의 첫 곡 ‘Monarchy of Roses’, 펑키한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 ‘Factory of Faith’, 독특한 발라드곡 ‘Brendan’s Death Song’ 등도 이들만의 음악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

독특한 앨범 재킷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작가‘로 꼽히는 현대미술의 아이콘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미안 허스트는 밴드의 이번 앨범 위해 예전 작품을 사용하지 않고, 특별히 새로운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사진제공=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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