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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주식시장 냉온탕…투자자들“ETF가 대세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별 ETF 투자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ETF에 직접 투자하려면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실시간으로 ETF 상품의 매매가, 순자산가치(NAV) 등을 파악해 사고팔면 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 등은 별도로 ETF 홈페이지를 마련해 자사 ETF 상품 구성 내용 등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참고로 삼을 만하다. 삼성운용의 KODEX200을 예로 들면 KODEX200이 담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주식 비중, 실시간 가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TF는 올해 말까지 증권거래세가 면제되며, 수수료는 약 0.5%로 1~3%에 달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저렴하다.

국내외 통합 HTS를 이용하면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 거래도 가능하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미국과 홍콩 증시에 상장된 ETF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증시 상승이 예상될 때에는 레버리지 ETF, 하락할 것으로 전망될 때에는 인버스 ETF 등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하지만 ETF를 사고파는 것이 번거롭거나 초보자라면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ETF 랩이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ETF 신탁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ETF 신탁상품의 경우 은행 계좌를 통해 자동 이체로 매월 적립 투자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에서 ETF 신탁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ETF 랩이나 ETF 신탁의 경우 보통 선취수수료, 신탁 보수 등 연 1~1.5%가량의 수수료를 내야 해 직접 투자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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