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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가면 증권사를 모두 만난다?
“땅~~~.” 잠실야구장 외야 펜스로 볼이 날라간다. 카메라는 외야로 향해 가는 볼을 클로즈업 하고, 야구공은 잠시 후 펜스를 넘겨 홈런이 된다. 이때 잠깐. 펜스에 ‘키움증권’ 광고판이 선명하게 보여진다.

프로야구장 펜스에 국내 증권사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원래 키움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에는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광고를 시작한 이후 효과가 좋자 최근 들어 다른 증권사들이 따라 하기 전략으로 프로야구 펜스 광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장으로 관중들이 몰리고, TV를 통해 야구를 즐겨 보는 이들이 늘어나자, 펜스 광고 효과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키움증권은 현재 8개 야구장 모두에 펜스 광고를 하며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후 서울 잠실 구장에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펜스 광고를 하고 있다. 부산 사직경기장은 지역 연고가 강한 하이투자증권 독무대다.

펜스 광고의 경우 경기장, 광고 사이즈, 위치 등에 따라 광고 단가가 달라지지만, 대략 1년에 50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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