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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태종 정산스님, 건강상 이유로 사임
천태종 총무원장인 정산 스님<사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천태종 관계자는 19일 “정산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천태종 최고 어른인 종정 도용 스님에게 사표를 제출해 최근 수리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4월 14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정산 스님은 지난해 3월 열린 정기 종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 15대 총무원장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남은 임기는 2년8개월이다.

정산 스님이 사직함에 따라 천태종 총무원은 새 총무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후임 총무원장은 종헌에 따라 종의회의 동의를 거친 후 종정 스님이 임명할 예정이다.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총무부장 무원 스님은 “정산 스님이 혈압, 당뇨, 디스크 등 지병이 있으셔서 몇 차례 사임의 뜻을 밝히셨고, 이번엔 도저히 힘들겠다고 하셨다”며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 원각 대조사(1911-1974)의 탄신 100주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사임하셔서 당황스럽지만 총무원 부장 스님들을 중심으로 100주년 행사를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선임기자/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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