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금은 계약금액과 서비스에 가입한 펀드의 평가금액 중 큰 값을 기준으로, 월지급식 0.7%, 분기지급식 2.1%, 반기지급식 4.2%, 연지급식 8.4%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1억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한 고객이 월지급식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 매달 70만원의 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 CMA계좌로 수령할 경우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가 불어나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월지급식 플랜 서비스의 적용 대상 펀드는 성과 분석, 리스크 분석 등 정량적인 요인과 운용 전략 평가, 운용역 평가 등 정성적 요인을 감안하여 엄선한 펀드로 현재까지 총 13개가 준비돼 있다.
연금저축, 보험 등 일반적인 연금 상품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야 매월 일정 금액이 지급되고, 나이, 기간의 제한이 있는 반면, 이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나이 제한 없이 가입한 다음달부터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가입 후 ‘서비스’의 중도 해지 또는 변경이 자유롭다는 점도 기존 지급식 ‘펀드’와의 차별점으로 꼽을만 하다.
김종승 WM사업본부 김종승 상무는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금으로 생활비는 물론 수령한 분배금으로 또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도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한다”고 말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