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케이스를 씌운 듯 비비드한 컬러로 눈길을 끄는 여성 전용 스마트폰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앞서 ‘블리스(Blis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HTC의 여성 전용 스마트폰이 ‘글래머(Glamor)’라는 닉네임으로 포켓나우(PocketNow)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글래머폰’은 부드러운 재질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케이스, 화려한 색상으로 여성 전용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외관을 지녔다.

구글 안드로이드 2.3 버전(진저브래드)의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HTC 스마트폰에 특화된 ‘HTC 센스’ 사용자환경(UI)에서 구동된다.

이 외에도 ‘글래머폰’은 새로운 메일이나 업데이트 사항을 화면 표시기를 통해 알려준다. 

출처=포켓나우(Pocketnow.com)

웹 OS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글래머폰을 무선 충전 독(Charging dock)에 올려놓으면, 배터리를 채우는 동안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글래머폰’은 올해 말 미국의 대형 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존(Verizon)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lam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