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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30대 그룹 중심 중소협력사에 1조원 이상 지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회장단은 19일 30대그룹을 중심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협력사에 올해 1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충실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올해 세 번째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경제5단체장과의 회의가 정부와 경제계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주요 현안인 물가안정과 투자확대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투자와 관련 국제원자자재 가격 급등과 물가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별 투자가 계획대로 집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어 한ㆍEU FTA 비준과 관련 국익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국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회장단은 미국과의 FTA도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 주기를 희망했다.

또한 회장단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평가가 개선되기 위해 정부가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지속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사무국은 3월 회장단 회의에서 제시한 한국경제 비전 2030(GDP 5조불, 1인당 국민소득 10만불, 세계 10대 경제강국)과 관련 ▷경제인프라 확충 ▷산업기술 역량 강화 ▷사회적 자본 축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주력산업 강국 ▷신성장산업 선도국 실현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라는 7대 과제를 보고했으며, 회장단은 이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상 13명)이 참석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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