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출국했으며 지난 10일 하와이지부(회장 박봉룡) 개소식을 끝으로 13박 15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유총연맹의 미국 서부 6개 지부는 로스앤젤레스ㆍ샌프란시스코ㆍ시애틀ㆍ밴쿠버ㆍ샌디에이고ㆍ하와이에 각각 설치됐다. 박 회장은 6개 지부 결성식에 모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활발한 해외지부 활동을 독려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2010년 11월 박 회장이 직접 실무 준비단을 이끌고 위 도시를 방문해 재미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지부 결성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고, 이후 6개월 간 꾸준히 실무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박 회장<사진>은 “올해로 57년째를 맞는 자유총연맹의 미국지부 결성이 이제야 시작된 것은 뒤늦은 감이 있다”며 “해외 교민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인사회가 한ㆍ미 양국에서 그 위상에 걸맞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자유총연맹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특히 해외 동포들이 국위 선양과 선진 일류 국가건설에 보여준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해외 동포들의 국내 발언권 강화에도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오는 7월 미 동부지역의 6개지부(토론토ㆍ뉴욕ㆍ워싱턴DCㆍ애틀란타ㆍ댈러스ㆍ시카고)를 방문해 결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