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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바 한번 해볼래요?’…현장소장 행세하며 운영권 사기
아파트 건설현장소장 행세를 하며 건설현장 식당(일명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1일 현장소장이라며 “건설현장 식당의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최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1월 북구 중산동의 과일가게 주인 김모(37)씨에게 “D건설 현장소장인데 본사에 이야기해 건설현장 식당의 운영권을 주겠다”며 로비자금명목으로 400만원을 뜯어내는 등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

최씨는 평소 D건설사 작업복을 입고 다니며 주변 사람에게 건설현장 소장인 것처럼 속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D건설사와 관련이 없고 받은 돈은 모두 유흥비로 썼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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