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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세계 1등 제품 만들어야 한다" 거듭 강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8일 “제대로 된 물건을 세계시장에 내서 그것을 1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지원 차 나갔던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이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경영컴백 1주년 (24일)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현재 맡은 것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리고... (하는게 중요합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출장길에 올랐으며 13일 만인 이날 귀국했다. 이 회장은 해외출장 성과를 묻는 질문에 “당장의 성과를 바라고 다닌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한 뒤 “얼굴 익히고 얘기하고 그런 것 남기려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향후 관련 일정에 대해서도 “4,5,7월(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10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대해선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중 3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구본무 LG회장이 자리를 함께 할 지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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