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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GPS 혼신..개성 인근서 발생한 전파 때문"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혼신 현상은 개성 인근에서 발생한 신호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방통위는 7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중앙전파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 3월4일 15시32분 이후 수도권 서북부에서 발생한 GPS 혼신 현상은 개성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신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소행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최우혁 방통위 전파기반팀장은 "북쪽에서 전파 간섭 신호가 있었다는 뜻"이라고만 답했다.

최 팀장은 "아직까지도 간헐적으로 GPS 혼신현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별다른 장애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숫자의 1만8000여건 중에서 첫날 GPS 혼신으로 이통사 기지국 145개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범부처간의 협조를 구축해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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