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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영웅’ 안산에서 다시 한번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과 30일 해돋이극장 무대에 뮤지컬 ‘영웅’을 선보인다. 뮤지컬 ‘영웅’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6관왕 등 12개부문을 석권한 창작 뮤지컬. 안산에서의 공연 후엔 뉴욕과 LA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은 1909년 1월에서 1910년 3월까지 단기간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집약해 들여다 본다. 안중근 의사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총장의 신분으로 이토의 암살을 칙사 받아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이야기. 1900년대에 유행하던 중절모와 양장 그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나드는 이국적 풍경들도 뮤지컬 ‘영웅’의 볼거리다.

이번 작품에서는 3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안중근 의사를 만날 수 있다. 2009년 초연 공연에서 카리스마와 힘 있는 무대를 보여준 정성화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양준모는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음악의 감동을 더한다. 다른 한 명의 안중근인 신성록은 안정된 연기를 바탕으로 감정에 충실한 인간적인 안중근을 표현해 낸다. 

뮤지컬 ‘영웅’ 공연을 앞두고 안산문예당 홈피에는 기대평 남기기, 코레일과 함께하는 영웅 이벤트, 토끼띠 예매자에게 할인 혜택, 신년모임 4명이상 할인 등의 행사도 진행 중이다. 2회, 4회 공연 후에는 주연배우들의 로비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윤정현 기자@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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