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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긋한 남해안 멍게 울릉에서 맛보세요
울릉군 수협 직매장서 멍게·고등어·갈치·명치·젖갈류등 다양한 해산물 본격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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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수협 특산품 마트(울릉군 수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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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수산 양식업이 전무한 울릉도에서 경남 통영 멍게가 판매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 수협(수협장 김영복)은 지난 17일 회의실에서 경남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수협장 김태형)과 해산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 수협은 숙박업소 및 주변 식당가 밀집도가 높은 저동항에 위치한 수협 직영으로 운영하는 특산물 마트를 통해 멍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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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왼쪽)울릉군 수협장과 멍게수협 김태형 조합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수협제공)


울릉군 수협은 이와 별도로 남해군 수협을 통해 장어·고등어·갈치·멸치·해물 동그랑땡을 들여 팔고 있다.

또한 강릉시 수협을 통해선 창란·명란·낙지를, 통영군 수협을 통해 장어(생장어·양념장어), 속초시 수협을 통해 먹태(생먹대·양념먹태)를 들여 판매하고 있다.

김영복 울릉군 수협장은 수협조합상호간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에 나섰다"며 "특히 울릉도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에서 바로 구입할수 있어 연일 특산물 마트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전했다.

김 조합장은 또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산채를 비롯한 각종 특산품 등을 남해안 멍게 수협을 비롯한 각지역 수협조합을 통해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A(53·북면 천부)씨는 무엇보다 수협에서 판매하니 믿을수 있어 좋고 싱싱한 고등어 갈치등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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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수협 특산물 마트 냉동고에 각종 해산물이 꽉 차있다(울릉군 수협제공)


식당업을 하는 B(울릉읍 저동)씨는 해산물을 구입하려면 포항으로 연락해 여객선으로 받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필요할때마다 바로바로 구입해 손님밥상에 푸짐하게 올리고 있다고 반가워 했다.

멍게수협은 18일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선내에서 울릉크루즈,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 에서도 멍게를 판매한다.

울릉크루즈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멍게젓갈과 멍게숙회 2종의 뷔페요리 이외에도 이달말 까지 크루즈선내에 제공할 멍게요리 5종을 더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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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수협 특산물 마트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수산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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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수협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탑승자 대부분이 관광객인 점을 미루어 남해안 멍게 판매와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멍게수협 김태형 조합장은 울릉도에서도 멍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울릉도 특산품도 통영에서 많이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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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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