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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조선계열 순천서 530명 채용할 듯
한화그룹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그룹 한화오션 자회사가 공장 소재지인 순천시와 인재 양성 및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3일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에코텍은 지역 인재 확대 채용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청에서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1산단 순천시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조선소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제작하는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해 협력사 포함 5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율촌산단을 포함한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고용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동부권 국립 의대 유치에도 뜻을 함께 했다.

한화그룹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도 율촌산단에 착공해 조립된 발사체를 선박 편으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로 옮기게 된다.

노관규 시장은 “많은 고용인력이 필요한 선박 구성품 제조 산업인 만큼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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