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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미술대학, '내일을 그리다'주제로 제6회 극재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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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 미술대학이 지난 29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극재포럼'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인재들의 확장된 글로벌 시각과 성장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예술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시대와 밀착된 관점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극재포럼의 시작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이자 계명대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극재 정점식의 선구자적 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2012년 설립돼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역대 극재포럼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필란드, 한국 등에서 산업, 시각, 패션, 건축 등 다양한 글로벌 예술-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올해 제6회 포럼 주제는 '내일을 그리다(Envisioning Tomorrow)'로 이는 미래에 대한 다각적인 전망 속에서 과학, 인문 등의 분야와 새로운 방식으로 융합하고 상호 작용하여 긍정적 영향력을 이루는 미술-디자인 분야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과 관점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미술대학 심상용 교수의 기조연설과,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의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 손지영 핀란드 노르카프(Nordkapp)의 수석 디자인 컨설턴트의 '미래를 그리는 3단계 과정'의 강연과 토론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극재포럼은 계명대 창립 125주년을 맞아 계명대와 함께하는 한국 미술계의 주요 자취와 미래의 미술계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자리로 마련돼 극재 정점식 특별전,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 작품전, 그리고 미술대학 재학생 작품전이 함께 열렸다.

극재 정점식 특별전에는 80년대부터 90년대에 표현한 추상작품 14점과 영상물이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돼 시민 및 학생들의 눈길을 멈추게 했다.

블랙갤러리에서는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인 김서울작가의 개인전시회가 개최됐으며 총 16점의 적품아 소개됐다. 제3전시실에는 미술대학 10학과에서 회화작품을 비롯해 공예, 패션, 산업, 시각분야 등, 총 60여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극재포럼은 현재 우리 사회문화가 지향하는 주요 흐름에서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접목과 학문적 융합을 인식하고 비전을 공유해 차세대 인재들이 보다 확장된 시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극재 정점식 특별전,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작 전시, 그리고 미술대학 재학생 작품전은 다은달 5일까지 극재미술관에서 열리며 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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