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34분쯤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와 포터 트럭 사고 현장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트럭이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상주시 사벌국면 원흥리 철길 건널목에서 김천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1톤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도로 옆 하천으로 추락했고, 운전자 60대 A씨는 심정지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기차는 영주역을 출발해 김천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차단기 작동 여부 등도 들여다 보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