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에게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영주사과’ 홍보
남서 영주시장과 출향인들이 서울 청계 광장에서 영주사과와 한국선비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서울 한복판에서 영주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영주시는 15일 박남서 시장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 및 영주사과 시식행사'에 직접 참가해 서울시민에게 '영주의 멋과 맛'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박시장의 행보는 다음달 4~6일까지 순흥면 선비촌 등 일원에서 열리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와 영주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박 시장은 갓 쓰고 한복 입고 영주를 선비문화의 본향으로 대내외에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 사과 시식회장에서는 직접 부스를 방문한 서울 시민들에게 전국 최고 품질의 영주사과의 맛을 선물했다.
행사에는 서울시민 2000여 명이 방문해 영주사과의 ‘새콤달콤 아삭한 맛’을 즐겼으며 ‘가정의 달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남서 영주시장과 출향인들이 서울 청계 광장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해 축제를 공유하는 방문객들에게는 깨끗하게 세척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영주사과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어 흥미를 끌었다.
이벤트에 참가한 윤미자(59·서울 월계동) 씨는 "요즘 사과값이 금값인데 영주사과를 받으니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며 "5월 첫 주말은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영주에 가족들과 꼭 방문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오늘 행사가 서울시민들에게 ‘영주의 멋과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영주 한국문화선비축제’에 오셔서 ‘조선 선비의 멋과 풍류를 마음껏 즐겨보시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