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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LG에 5-4역전승…“선두 유지”
KIA타이거즈 이의리[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에 5-4역전승을 거둬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10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KIA는 선발로 나온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불편을 호소하며 2회 조기강판했고, 유격수 박민이 펜스에 부딪혀 병원으로 실려 나갔으며, 여기에 윤도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손목 부상을 당했다.

이의리는 1.1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의리는 1회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2회초 완전히 무너져, 제구 난조에 연이은 실책으로 이의리는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다.

이의리는 박해민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안타,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때 이의리는 팔꿈치 이상 신호를 보냈고 정재훈 투수 코치는 교체를 알렸다.

KIA 김건국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고 문보경에게 병살을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KIA도 추격에 나서, 3회말 2사 상황 김도영이 안타를 쳐내 출루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4회는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3까지 점수를 추격했다.

3회와 4회를 실점 없이 막은 김건국은 5회 무사 1, 3루 상황 박동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이후 마운드는 이준영에게 넘겼고 경기는 2-4로 이어졌다.

경기 도중 KIA는 박민이 6회초 LG 신민재가 때린 뜬공을 따라가다가 파울 지역 관중석 펜스를 보지 못하고 크게 부딪혔다.

쓰러진 박민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KIA는 7회초 1사 1, 3루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4까지 점수를 좁혔다.

8회엔 2사 1, 3루 서건창의 1타점 2루타로 4-4로 균형을 맞췄다.

김도영의 타석 땐 LG 투수의 보크로 고종욱이 홈을 밟으며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KIA는 이의리와 김건국 이후에 등판한 이준영,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이 모두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5-4로 경기를 마무리해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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