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광주 5·18묘지 기자회견[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이 “더 강력하게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돌보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4일 이들은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했다”면서 “광주 시민의 섭섭하신 마음과 따끔한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 다른 모습으로 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들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논의를 조속히 시작하겠다”며 “청년 유출과 인구 절벽 위기에 직면한 광주를 되살리기 위해 일자리와 교통·문화·교육·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혁신당과 기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 독재를 막는 것 외에도 각 분야에서 평생 발로 뛴 30명의 후보가 있어 누구보다 민생을 잘 알고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남대 후문과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1913광주송정역 시장 등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