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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양부남·양문석·공영운,후보자격 없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월 30일 오전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왼쪽)가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과 함께 광주송정역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편법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부남 양문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후보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2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논란이 불거진 후보들이) 참 뻔뻔하죠. 잘못은 잘못인 것이지 그것을 잘못했지만 불법은 아니다라든가 아파트 팔아서 갚으면 될 것 아니냐라든가 그 얘기가 아니죠”라며 “그건 국민의 눈높이에 아주 어긋나는 태도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면서 “그 점에서 민주당의 태도가 대단히 실망스럽다. 웬만한 잘못은 마구 뭉개고 지나가는 것이 체질처럼 돼버렸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질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냐’고 질문하자 이 고문은 “아마도 하나가 무너지면 다음 둑이 또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하지 않을까”라며 “초기에 처음부터 잘 버텨야 그 다음이 보호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마구 사고를 칠 무렵에 우연히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한테 위로를 하시더라”라며 “어렵게 쌓아올린 탑이 무너지니 총리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이렇게 말씀했다. 속상하시기로 치면 대통령이 더 속상하실텐데 저한테 그 말씀을 해주셔서 위로의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권의 원팀 가능성에 대해 “사법 리스크가 없는 사람들을 앞세우는 식으로 해서 민주 세력 재건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런 점에서 새로운미래가 할 일이 있을 것이다”며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세력으로 윤석열 정권, 검찰 정권을 심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저 이낙연, 많이 부족하지만 사법리스크 없는 유일한 지도자라”면서 “저희를 앞장세워서 정권 심판 확실히 하고 정권 교체도 이루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해주길 바란다. 제 가진 경험, 식견, 모든 것을 쏟아 국가와 광주를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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