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목표보다 282억원 추가 집행
의성군청(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관한'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금으로 지원된 특별교부세 1억원은 군민들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재정집행 대상 9228억원 중 8099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87.8%를 기록했다.
이는 행안부가 정한 목표액 7천817억원보다 282억원을 추가 집행한 수치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당초 목표 1233억원 대비 1769억원을 집행해 536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이는 경기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상반기에도 물가상승, 건설경기침체, 대외변수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집행에 온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재정집행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경기 침체 시기에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 충격을 완화하고, 재정운용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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