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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인 테러’ ‘5.18 망언’ 황상무 수석 사의…“윤 대통령 수용”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언론인 테러’ ‘5.18 망언’ 등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경선을 통과한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전진숙·박균택·민형배 예비후보는 전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 협박과 5·18 왜곡 발언을 한 황상무 수석을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는 “5·18 망언 당사자인 국민의힘 도태우 공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나온 황상무 수석의 발언에 분개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고 오홍근 기자 유족에게 사과하고 즉각 황상무를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수석은 출입 기자들과 점심 자리에서 1988년 정부사령부 군인들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5·18에 대해서도 “하룻밤 사이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여당에서도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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