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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 바로잡아야”…‘호남배려 되나’
권성동,“국민과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
장동혁 사무총장 ‘호남 인사들에 대한 배려 문제 검토해보겠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비례 순번을) 바로잡기 바란다”고 밝혀 호남 배려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발표된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는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졌다”고 말했다.

또 “온갖 궂은일을 감당해 온 당직자들이 배려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은 더더욱 크다”면서 “호남 기반 정치인들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썼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오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당선권의 4분 1 이상을 (호남 출신에) 배치하게끔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19일)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미래 관계자들로부터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다”면서도 “호남 인사들이 전진 배치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호남 인사들에 대한 배려 문제는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한 번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24번을 받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며 비례 후보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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