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병훈,민주 광주 동남을 경선 불법부정선거 의혹 제기’…“무효화해야”
이병훈 의원 , 4년 연속 민주당 ‘ 국정감사 우수의원 ’ 선정[이병훈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광주 동남을 경선 과정에서 불법 부정행위가 벌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과정에서 명백한 불법, 부정선거 사례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선거 전 과정에서 저에 대해 ‘컷오프될 것이다’,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흑색선전이 끊임없이 유포됐지만 저는 컷오프되지도 않았고 하위 20%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흑색선전은 특정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안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한 조수웅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 4인이 조작된 하위 20% 명단을 유포하는 게 적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보에 따르면 안 예비후보는 유급 사무원 3인을 제외하고 선거운동 대가를 지불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캠프 본부장 등 자원봉사자들에게 수 차례 금품을 살포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짜 하위 20% 명단’ 유포에 따른 허위 사실 공표 혐의와 금품 및 선물 살포는 중대한 선거범죄고,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형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경선 결과를 무효로 할 필요가 있다”며 “불법, 부정선거 혐의가 있는 후보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 달라”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이 의원은 지난 달 28일 당내 경선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