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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시장 “광주 군공항 이전 올해 안에 결론내야 한다”
차담회하는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올해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강 시장은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내년에는 지방선거 국면에 들어가 이슈가 분산되고 호도될 수 있는 만큼 올해가 광주시, 무안군에 군공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확신한다”며 ”지금의 계획이든 플랜 B든 올해 안에 결정해야 한다” 말했다.

강 시장은 ‘플랜B’가 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금의 계획’이란 지난해 12월 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만나 광주 민간·군 공항 모두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기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발표한 로드맵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 연구원, 국방부 등은 오는 4월 24일 소음 피해 대책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호남 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전남도·무안군·신안군 등 인접 시·군, 국토교통부·공항공사·철도공사가 참여하는 공동회의(원탁회의)도 5월 초 구성할 예정이다.

시장, 지사, 김산 무안군수의 3자 회동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 시장은 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김 지사와 김 군수의 최근 양자 회동에서 김 군수는 강 시장을 포함한 3자 회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단체장이 같은 자리에서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 내용을 담은 2018년 8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를 언급하며 민간 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한 데 대해 강 시장은 유감을 나타냈다.

강 시장은 “2018년 협상안에 대해 서운한 얘기를 하는 것은 흘러가는 물레방아를 다시 되돌리겠 것 같다”면서 “좋다, 싫다를 떠나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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