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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상의 회장 출마선언 한상원 다스코 회장 “내나이 70…마지막 봉사”
기아차 100만대 광주공장신설 등 제안
250억원 기금 수익창출 회원 복지 증대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상의 회장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제 나이가 일흔을 넘겼습니다. 무슨 욕심이 있겠습니까. 광주상의 회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지역에 대한 마지막 봉사이자 소임이라는 각오 때문입니다”

한상원 다스코 회장 26일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회장은 이날 광주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3년부터 상의 의원,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광주의 경제 문제와 지역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면서 “그동안 생각해 왔던 여러 가지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방법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공항이전부지나 인근에 100만평 부지를 제공해 기아자동차의 광주공장이 연간 1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초대형 공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아차에 제안할 것” 이라며 “만약 회장에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과 지역발전과 규제완화 면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안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노총, 한노총 등과 협상을 통해 산업평화선언을 이끌겠다” 면서 “전남도와 광주시 등 지자체를 설득해 산업평화대상을 신설,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 및 노동자, 노동조합, 근로자를 선정, 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광주상의가 조성하는 기금은 약 250억인데 이 기금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 면서 “정기회비 징수율이 20%내외 수준인 만큼 납부율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젊은 세대들이 취업을 위해 광주를 떠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위태로운 요소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를위해 대기업 광주유치와 풍력, 태양광 등 RE100 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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