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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산약초 향신료 백과’ 책자 펴내
갓, 미나리, 방아풀 등 우리 향신료 약초 실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가 ‘산약초 향신료 백과’ 책자를 펴냈다.

이 책에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산약초(山藥草)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향신료 약초는 물론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산 향신료까지 실려 있다.

산약초는 우리나라 의약품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생약 중에서 고른 감국, 개똥쑥, 삼백초, 삼지구엽초, 참당귀, 큰조롱 등 66종 약초로서 이들의 한방효능분류, 한방효능, 약효해설, 약용법을 담았다.

향신료 57종은 갓, 미나리, 방아풀, 부추 같은 우리나라산 약초와 계피,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레몬밤, 레몬버베나, 바질, 월계수잎, 자스민 등 외국산 향신료이며 이들 재배지, 효능 및 요리법을 기술했다.

박종철 교수는 “책 제작기간 중 약초 사진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라며 “직접 찍은 약초 사진에서 520장을 엄선해서 실었다”고 소개했다.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박종철약초전시관’ 관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현재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6월 30일까지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 기획전도 열고 있다.

약사 출신인 박 교수는 대학교 정년 퇴임 이후에도 활발한 연구와 저술 활동으로 학계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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