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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발에 단식까지 민주 광주 광산을, 컷오프 거센 후폭풍
김성진·최치현 “꼼수공천, 바로 잡아달라”
민주당, 19일부터 경선지역 3개구 투표
최치현, 김성진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8시에도 광주시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경선 과정 공개와 재심을 촉구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선거구 경선 후보 발표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심장으로 알려진 광주에서 총선 잡음이 일기 시작하면 서울과 수도권 등의 민심변화도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정계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재심 결과를 앞두고 있지만, ‘꼼수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근거 공개를 요구하며 상경투쟁에 이어 삭발에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성진·최치현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광산을 꼼수 공천 심사 결과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했다.

4·10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광주 광산을 심사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들은 전날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삭발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두 예비후보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언론사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한 자릿수의 약체 후보였다”며 “말만 2인 경선이지 사실상 단수공천이고 위장 경선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유권자들은 이해할 수 없고 비상식적인 결과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경선 (후보 선정) 과정을 소상히 공개하고 납득이 가는 근거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8시에도 광주시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경선 과정 공개와 재심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1차 경선 지역으로 발표된 광주 동남갑, 북구갑, 북구을 등 3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투표를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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