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헤럴드경제(완도)=황성철 기자] 완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LNG운반선이 충돌해 선원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20분쯤 전남 완도 인근 해상에서 5900톤급 화물선 A호(제주 선적·승선원 58명)와 9000톤급 LNG운반선 B호(파나마 선적·승선원 19명)가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남서방 약 6㎞ 해상에서 부딪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등을 급파해 인명 구조 작업을 펴고 있다.

이들 선박에 탄 77명 가운데 현재까지 61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승선원 구조 작업도 이어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충돌한 두 선박은 침몰하거나 전복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