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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병원 전공의 7명, 개별 사직서 제출
1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곳곳에서 총궐기를 예고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수도권 대형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광주 조선대병원 전공의 일부도 병원 측에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조선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병원 소속 전공의 7명이 개별적으로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선대병원에는 총 142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인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7명은 모두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를 개별 면담해 사직 사유 등을 청취했는데, 사직서 제출 사유를 대부분 '개인 사유'로 밝혔다.

현재 정부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내려진 만큼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관련법에 따라 전공의들은 수련 포기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한 달간 인수인계를 수행해야 병원을 떠날 수 있다.

조선대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이 소속 세브란스병원 측에 사직서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빅5' 병원 전공의 전원도 같은 움직임을 보인 '개별적 집단사직'과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 회장은 "언제나 동료 선생님들의 자유의사를 응원하겠다.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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