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설 명절 연휴 광주에서는 112 신고 건수와 교통사고는 줄고, 절도와 성폭력 등 중요 범죄는 늘었다.
1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4일간 일평균 112 신고는 모두 12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가정폭력 신고도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39건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3건 발생해,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45.2% 떨어졌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하루 평균 7명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61.1% 줄었다.
다만 중요범죄(절도, 성폭력 등) 신고는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하루 평균 39건으로 드러났다
설 당일인 10일 광주 북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설 연휴 이후에도 선제적·예방적 치안 활동을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