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동 사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점검을 하던 30대가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분께 순천시 용당동 모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직원 A(31)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고장난 승강기 수리를 위해 옥상 기계실로 이동하던 중 아파트 동과 동 사이를 넘어가려다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