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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통계로 본 여수 관광객 연간 2759만명
20대 '여수밤바다' 체류형 관광 선호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지난해 전라남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2759만 명(중복)으로 전년도 대비 1.6% 증가했다.

여수시에 따르며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시가 매년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코자 여수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외지인 관광객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분류한 자료다.

지난해 주목할 만한 성과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는 그간 여수시가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선사 입항 등 총 5회의 국제크루즈 유치와 적극적 해외 MICE(마이스) 유치 마케팅으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연령별로는 40~50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수를 찾았고, 다음으로 20~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달은 7~8월로 여수가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는 20~30대 관광객은 종포해양공원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50~60대 관광객은 오동도, 향일암, 낭도·조발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객 수도 2022년에 비해 6.9%나 증가한 627만 명으로, 이 중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과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 사업,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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