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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복합쇼핑몰…소상공인과 상생·교통 대책 추진
상권영향평가·상생발전협의회 조기 가동
광주시, '복합쇼핑몰 3종' 소상공인과 상생·교통 대책 추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더현대,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확장) 등 이른바 '복합쇼핑몰 3종' 건립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1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를 주제로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상생, 교통, 국비 지원, 행정 절차 등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확장적인 지원, 민간 사업자들이 제안한 상생 방안 구체화 등 '투 트랙' 해법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15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디지털 전환, 대표 상권 육성, 대표 음식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일부 지역에서 평일로 옮겨가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은 휴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현대백화점그룹(더현대)에서 제시한 상생 방안은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이행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 개시 60일 전까지 완료하도록 한 상권 영향평가와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시기를 앞당긴다.

올해 상권 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부터는 상생발전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현대가 들어설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 신세계 확장이 추진되는 광천동 일대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복합쇼핑몰, 터미널, 챔피언스필드, 지하철역 등을 거점으로 대중교통과 보행을 강화한 '보행 중심 15분 도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과 연계해 3조7000억원 규모 국비 사업도 발굴해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오페라 하우스 건립(3000억원), 광주∼김제 호남고속도로 확충(1조9000억원), 광주선 지하화·상부 개발(1조4000억원),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1200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신활력행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 절차를 효율화해 신속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더현대는 2028년, 어등산 관광단지에 들어설 스타필드는 2030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확장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사업 계획이 제시된 뒤 추진 일정이 구체화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복합쇼핑몰에 대한 신속한 행정지원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교통 대책 밑그림을 그려가겠다"며 "특히 소상공인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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