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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8개 대학 60개 학과…“정시 정원미달”
[서울 종로학원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올해 대학입학시험 정시 원서접수 결과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학과가 나온 대학이 35곳으로 나타났다.

34곳이 지방대였고, 지원자가 한 명도 없던 학과도 5개로 집계됐다.

30일 서울 종로학원은 지난 3-6일 진행됐던 일반대 190개교 4889개 학과(모집단위)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밝혔다.

신입생 미달 학과 대학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광주로, 6개교 36개 학과가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다.

이어 ▲충남 5개교(15개 학과) ▲전북 4개교(30개) ▲경북 4개교(15개) ▲충북 4개교(6개) ▲경남 3개교(14개) ▲전남 2개교(24개) ▲부산 2개교(15개) ▲대전 2개교(4개) ▲강원 2개교(3개) ▲경기 1개교(1개) 순으로 드러났다.

서울·인천·세종·울산·대구·제주 지역 대학은 정시 원서접수에서 일단 정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미달 학과 총 163개 중 162개가 모두 지방에 있고, 학과 5곳은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

모집인원이 많은 순대로 살펴보면 ▲전남 무안군 초당대 치위생학과(24명) ▲부산 고신대 외식창업학과(8명) ▲경남 창원시 경남대 군사학과(여성·3명) ▲충남 논산시 건양대 군사학과(여성·2명) ▲광주 송원대 한국어교육과(1명)등은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광주 호남대 AI융합대학은 114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했다.

전남 나주시 동신대 배터리공학과는 27명을 선발에 2명만 지원했고, 컴퓨터학과는 27명을 뽑는데 13명만 원서를 냈다.

이번 분석은 정시 원서접수 결과만을 놓고 따져 본 것으로 명단에 들지 않은 대학이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일반대의 경우 수험생이 원서를 3장까지 쓸 수 있어 중복 합격이 가능하고, 수도권이나 상위 대학에 합격하면 이탈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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