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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사립유치원 감사서 14건 적발”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분석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7일 "2023 하반기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1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감사 결과에 따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주의 9명·경고 4명 등 13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취한 한편 456만9575원 추징, 유치원 회계 보전 등의 재정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교직원 사회보험료 정산 업무 소홀, 유치원 운영위원회 운영관리 부적정, 통학버스차량 계약 업무 소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 다양한 사안이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다.

유치원별 적발 건수는 감사 대상 16곳 중 12곳이 지적사항을 받았으며, 이 중 2곳이 2건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모 유치원은 지방소득세 특별징수의무자인 유치원 원장의 세금 142만1150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부당 납부, 해당 금액 추징과 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다른 유치원은 교직원들에게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한 금액을 지급, 차액금 지급과 경고 처분을 받았다.

시민모임은 "사립유치원이 법령을 무시한 채 관행을 이어간다면 유치원의 회계부정 등 각종 비리와 도덕적 해이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치원의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광주시교육청의 감사는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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