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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남구·전남 무안, 하반기 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
도시재생사업 무안 청계 도림 구상도[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정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49곳이 접수한 가운데 광주 남구와 전남 무안군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제 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전국 20곳을 지난 14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는 1곳인 ‘혁신지구’에, 무안은 전국 16곳이 지정된 지역특화재생 사업 대상에 각각 포함됐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 조성 지구단위 개발사업을, 지역특화재생은 중심·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등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을 하게 된다.

이들 신규 사업지를 대상으로 국비 2777억원과 지방비 2107억원 등 총 1조 2032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445만㎡를 재생하게 된다.

전남도는 무안군 청계면의 ‘지역+대학 상생 플랫폼 ㅊㄱㄷㄹ(청계도림)’사업에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50억과 도비 25억을 포함한 총 31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쇠퇴한 지역의 특화된 고유자산과 대학자원을 활용한 중심·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앞서 도는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서면 검증과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무안군을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전남도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지역민과 대학, 지자체가 상생을 위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라”면서 “신규 선정된 곳과 진행 중인 44곳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에 전남은 21개 시군 52곳이 선정돼 올해까지 8곳을 완료했다.

현재 44곳에 약 9600억원이 투입돼 정주 환경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공간조성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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