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산량 0.7%p↑·소매판매 6.5%p↑ ‘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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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생산, 소매, 수출 등 주요 실물경제지표에서 증·감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25.2%p)과 전기장비(-17.4%p) 등을 중심으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4.9%p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23.9월 -15.5%p→10월 -11.1%p)가 감소를 지속하고 있고, 대형마트판매(21.2%p → 10.3%p)의 증가폭이 축소돼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4.3%p 내려갔다.
광주지역 수출은 기계류(8.9%p) 등은 증가했고, 전자전기(-20.2%p)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보다 8.8%p 하락했다.
수입은전자전기(-32.7%p) 등이 큰 폭으로 떨어져 28.9%p 떨어졌다.
취업자 수(77만6000 명)는 전년동월보다 1만4000 명 증가해 전월(+2만1000 명)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 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3000 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8000천 명), 농림어업(+8000 명) 등에서 증가했다.
전남의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9.8%p), 화학제품(7.6%p) 등의 증가로 전년같은기간보다 0.7%p 늘었다.
전남지역 수출은 기계류(82.8%p)와 석유제품(9.7%p)을 중심으로전년동월대비 13.2%p 늘었고, 수입은 원유(-12.3%p) 등이 감소해 9.0%p 줄었다.
취업자 수(101만8000 명)는 전년동월대비 8000 명이 감소해 전월(-10000 명)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조업(+1만1000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 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고, 농림어업(-1만6000 명), 전기·운수·통신·금융(-10000 명) 등에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광주와 전남 모두 각각 3.5%, 3.4% 올랐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주택·수도·전기·연료 등의 인상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