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38.1% 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오른 38.1%,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떨어진 58.9%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 광주·전라(6.1%포인트↑) 대구·경북(3.0%포인트↑), 서울(2.1%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인천·경기(1.9%포인트↓)에서는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60대(4.8%포인트↑), 30대(3.6%포인트↑), 50대(3.2%포인트↑), 20대(1.5%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다.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5.5%, 더불어민주당이 2.5%포인트 오른 47.1%, 정의당 3.0%, 진보당 1.1%, 기타 정당 3.0%, 무당층 10.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서울(4.3%p↓), 60대(7.0%p↓), 40대(6.0%p↓), 50대(2.1%p↓), 중도층(2.3%p↓) 등에서 내렸고, 광주·전라(4.0%p↑), 대구·경북(6.3%p↑), 30대(9.6%p↑)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6%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4.3%p↑), 여성(3.9%p↑), 40대(4.8%p↑), 60대(4.1%p↑), 70대 이상(3.0%p↑), 50대(2.1%p↑), 보수층(2.6%p↑), 중도층(2.4%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4%p↓), 광주·전라(5.0%p↓) 등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