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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군공항이전’ 함평군수에 시선 쏠리는 이유
광주시, 전남도와 날선 대립각…실질적인 해법은
이상익 함평군수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광주군공항 이전을 놓고 21일 이상익 함평군수의 입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도는 21일 도민과의 대화를 21일 함평에서 개최한다. 이전 주체인 광주시와 전남도가 군공항을 놓고 날선 대립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실질적인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2시 함평군민체육관에서 김영록 지사와 이상익 군수 등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발전과 현안 건의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지난 9월 밝힌 함평 지역발전 비전 사업 6개 분야 20개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함평 지역발전 비전 사업은 2040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는 1조7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진 함평 주민들이 김 지사에게 군공항과 관련된 질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영록 지사는 광주 군공항을 민간공항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을 주장하면서 함평으로의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군공항만 이전할 경우 항공정비(MRO) 등 항공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데다가 무안에 구축된 시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합 이전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광주시의 경우 함평으로 군공항, 무안으로 민간공항이라는 분리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평군민들의 군공항 이전 여론조사에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함평군은 군공항 유치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여론조사는 12월 진행할 방침이지만 여론조사 시기와 방식을 전남도와 논의하겠다며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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