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전남도,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 대화가 우선”…‘광주 군공항 이전’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7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15일 광주시의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입장 발표에 대한 전라남도의 입장을 빌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민간·군공항 이전 관련 함평군이 포함된 4자 협의체를 전남도에 제안한 가운데 전남도가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3자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5일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관련 입장에 대한 전남도 입장을 발표했다.

장 실장은 “이제 광주시가 무안군과 대화의 문을 열고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누가 보아도 실현가능성이 없는 함평군에 연연하는 것은 시간만 허비하며 소모적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 대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공항 이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광주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무안군민 설득을 위한 노력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광주시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무안국제항 통합 이전을 추진중인 전남도의 입장과는 반대로 무안, 함평을 모두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