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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영수 도의원, “전남형 만원주택, 기다리다 강산 변한다”
꼭 필요한 좋은 정책이나 2035년까지인 사업 기간을 대폭 앞당겨야…

차영수도의회 운영위원장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은 전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2035년까지 계획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기간을 대폭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간 100호씩 2035년까지 16개 군(郡)에 총 1,000호의 주택을 건립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최장 10년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지역소멸대응 우수사례로 발표해 전국 시·도지사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차 의원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꼭 필요한 좋은 정책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남 시군 대부분이 이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사업 완료가 예정된 2035년이면 극단적으로 소멸에 다다른 시점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적정 시기를 놓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면서,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줄여 청년의 지역 유입을 유도할 정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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