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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무경 전남도의원, ‘학교 소방점검 2개 업체가 독식’…“교육청 관여하지 않아”
최무경 전남도의원[전남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도의회 최무경(더불어민주당·여수4)의원은 오늘(3일) “도내 교육청과 학교의 소방점검을 두 업체가 독식하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소방시설점검 용역 계약 현황’에 따르면 교육청 및 직속기관과 학교 등 소방시설점검 대상 시설은 도내 921곳인데 47개 업체가 수의계약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소방시설점검을 맡은 업체 가운데 A업체가 353곳, B업체는 190곳이 맡고 있어 두 업체의 계약 비율은 59%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문제의 업체들은 특정 지역에서 10여명 직원이 전남 전체 학교의 소방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특정 업체가 원거리 지역까지 다니면서 소방점검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연간 100만원 선에서 소방점검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고 있어 교육청은 계약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최 의원이 제기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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