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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만 자족도시 꿈꾸는 광주첨단3지구…초중교 설립 청신호
전남도교육청, 27년 3월 개교 목표 산동초·중 설립
힐스테이트·풍경채 등 신축아파트 공급에 관심 쏠려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에 예비입주자들이 청약 및 공급계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인공지능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립심혈관센터, 중부경찰서, 대규모 신축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는 광주첨단3지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군 일대에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청년, 신혼부부, 직장인 등 7576세대 가량이 입주 예정인 가운데 학교설립 소식은 첨단3지구 활성화에 청신호로 해석된다.

광주첨단3지구에는 25학급 규모의 초등학교와 28학급 규모의 중학교가 오는 2027년 3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전남도 지방교육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자체투자심사에서 광주 첨단3지구에 산동초등학교와 산동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심사는 첨단3지구에 들어설 공동주택 7576가구 중 오는 2026년 10월부터 입주 예정인 3900여 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산동초등학교의 경우 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5000㎡의 부지에 25학급(일반 24, 특수1), 정원 670명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산동초등학교에는 3학급 55명 정원의 병설유치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산동중학교의 경우 460억원을 들여 28학급(일반 27, 특수1), 정원 770명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말까지 사전기획 및 설계용역을 실시해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일정이 남아있지만,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초·중등학교를 개교하기로 한 만큼 첨단3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첨단3지구 개발계획도

현재 첨단3지구는 현대힐스테이트와 제일풍경채가 지난달 신축아파트 청약을 완료했고 일부 평수는 완판되면서 인기를 모았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고금리와 건설경기 위축에도 선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대열 첨단3지구 활성화 추진본부장은 “첨단 3지구는 110만평 부지에 1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내 최초 국립심혈관센터가 계획돼 있다” 며 “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면서 첨단3지구는 13만명이 거주하는 광주 최대규모의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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